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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골목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5 외국인들 서울여행 핫플장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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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보여행가 김도경 2025. 1. 3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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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보여행가 김도경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행복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더 핫플이 된 서울여행 중에 골목투어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골목은 같이 가는 사람도, 마주 오는 사람도, 마주치면 찰나의 옷깃이 스쳐 인연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겨울엔 특히나 두둑한 옷으로도 패딩인연이 되는데, 골목투어로 기나긴 휴일의 종지부를 찍어볼까요?

1. 익선동 한옥마을

익선동을 가시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면서 배고프고 간식 먹을 땐 현실에 와 있는 듯한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2년 전에 갔을 때 익선동과 2개월 전에 다녀왔던 익선동의 모습 속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한옥의 구조를 살리면서 소품샵과, 패션의상, 액세서리, 카페, 브런치 맛집 등 세계인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을 익선동 한옥거리는 우리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서 더 매력적입니다.

2. 인사동 쌈지길

제가 직장을 21살부터 다닌 직장이 인사동하고 1분 거리에 있었어요. 그래도 이 동네의 36년 전 모습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자리 잡고 있는 수도약국, 지금은 맛집이 되어 일본인들도 줄 서서 먹는 부산식당, 아직도 맛집으로 건재한 조금 솥밥전문점이 그대로 있습니다.

그 시절 수도약국은 많은 사람들의 약속장소였어요
핸드폰이 없던 시절 "수도약국 앞에서 2시에 만나자 "
그래서 수도약국은 약속을  지켜주는 공간이었습니다.

부산식당은 밥이 아주 맛있어서 밥맛집으로 그때도 유명했어요 빠지지 않은 반찬은 양배추쌈이었고 생태찌개가 아주 일품이었어요. 근데 몇 번 가보니 일본인들이 줄 서서 있길래 조용히 스쳐 지나갔습니다.

조금 솥밥전문점도 제 나이로만 따져도 37년이 된 집인데 보니까 45년 된 솥밥전문점이네요

그때도 솥밥이었고, 지금도 솥밥전문점이니 믿고 드셔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러고 나서 쌈지길이랑 인사동 골목골목을 다녀보셔요

미술관도 많고 , 카페도 많고, 눈에 들어오는 거 죄다 사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만 눈으로만 과소비해보셔요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투어 여행지입니다.
아직도 천상병 시인의 흔적이 있는 귀천은 있습니다. 사모님이 운영하진 않지만 처조카가 운영한다니 귀천에서 모과차 한잔 하시면서 천진난만한 천상병시인과 시로 눈맞춤도 해보셔요

3. 중계동 104마을 (백사마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불암산 자락에 있어서 가파르고 눈과 얼음으로 집중해서 걸어야 합니다.

집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각형의 길쭉한 아파트가 아닙니다. 아직도 연탄을 때고 연탄백장을 들여도 한달밖에 때지 못해서 이마저도 아껴때야 합니다

동네앞에 켜켜히 쌓여있는 보온이 다 된 연탄은 마지막으로 지 할일이 또 있지요

미끄러운 눈길,얼음길 연탄재만큼 안전한게 없지요?

"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백사마을을 다녀온다면 아마도 눈물이 마르지 않을듯합니다.

4. 황학동 벼룩시장

​황학동 벼룩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골목시장입니다  중고물품과,골동품,수공예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합니다

벼룩시장이라 불리는 이유는 프랑스 '마르세 오 프르가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벼룩" 은 중고 물품이 많이 거래되는 사장에서 벼룩이 생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여요.프랑스에선 직접 벼룩에 물려본적이 있지만 대한민국에선 아무리 중고시장을 다니고 중고물건사도 벼룩까진 배달되지 않더라구요

황학동 벼룩시장은 고전적인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사람구경과 함께 상상이상의 옛날 물건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황학동 벼룩시장은 한국전쟁이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때 서로간 중고 물품을 거래하면서 생계유지를 시작한게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도 유명한 중고시장으로 사람들의 사랑과 호기심을 자극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골목상권으로 자리잡아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5. 성수동 카페거리

캬아!

저는 성수동이 이렇게 핫플이 될거란 상상을 못했습니다.

그야말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신발공장이 많아서 낮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공장들만 있었기 때문에 성수동은 한마디로 높은 건물로 벽들이 가장 많았던 거리였거든요

그 거리가 교통의 중심이되고 카페가 한두개 생기더니 지금은 독특한 카페문화거리가 되어 외국인들 사이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핫플이 되었습니다.

폐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가 공장 특유의 투박한 매력을 그대로 살려서 사람들의 추억돋는 장소가 되고 커피가 맛있어 커피 매니아들도 자주 방문한다고합니다.​

신발을 만들었던 가죽의 이력이 있어서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가죽공방,도예공방들이 체험할 수 있게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성수동 카페거리는 MZ세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그들의 SNS로 널리 알려져 핫플이 되었다고도 합니다.사람은 보이지 않고 높다란 벽이 이렇게 멋진 건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겉모양이 리모델링된곳도 있고,그 자체로 안에만 리모델링될곳도 있어요

​성수동을 가실땐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세요
사브작 사브작 옛것과 새것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정말로 특별한 선물같습니다.